삼성 라이온즈, 정인욱‧박찬도 방출

2020-11-01     이상민 기자
정인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투수 정인욱과 외야수 박찬도를 웨이버 공시했다. 일주일 안에 타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없으면, 정인욱과 박찬도는 자유계약선수가 돼 새 소속팀을 찾는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정인욱은 이듬해 1군에 데뷔 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1년 6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개인 최다 111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1군에 정착하지 못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4를 찍었다. 결국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1군 통산 성적은 156경기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다.

외야수 박찬도는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다. 2015년 116경기에 출전하는 등 백업으로 활약했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며 주전 도약 기회를 잡았지만 실패했다.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 1홈런, 8타점, 5도루에 그쳤다. 개인 통산 성적은 282경기 타율 0.234, 1홈런, 28타점, 27도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