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농업 활동공간 조성... 시민에 3.3㎡ 도심 텃밭 제공

2020-10-04     한민정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억4000여만 원을 들여 도시농업 활동공간을 조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도시농업(사진=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도심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환경 보전, 교육, 치유, 공동체 육성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도심에서 실현하려는 취지에서다.

이와 병행해 연말까지 도시농업 전문인력 기초반 운영,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 베란다 텃밭 상자 나눔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월 도시농업팀을 신설하고 학교 텃밭 25곳, 도시 텃밭 6곳, 옥상 텃밭 3곳, 치유 텃밭 1곳, 체험 농장 2곳 등 37곳의 도시농업 활동공간을 제공했다.

박용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의 남는 땅에 3.3㎡ 규모의 도심 텃밭을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사회적 농업,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로컬푸드 연계 활동 등 포괄적 도시농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