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옆에 있던' 니콜라 요키치, 코로나19 양성 반응... 팀 합류 지연

2020-06-24     최정서 기자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NBA 덴버 너게츠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는 요키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덴버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요키치가 지난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키치는 덴버 전술의 핵심이다.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평균 20.2득점 10.2리바운드 6.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코로나19로 중단된 기간 동안 몸무게를 18㎏이나 줄여 날렵해진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요키치는 공교롭게도 이달 초 세르비아의 한 체육관에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지난 1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한 농구 이벤트 경기에 조코비치와 요키치가 참석했는데 당시 경기에 뛰었던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경기장에서 조코비치와 요키치는 옆자리에 앉았다. 조코비치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조코비치와 요키치가 이때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된 상태였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