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모·양우섭, FA 계약 막차탔다...문태영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아

2020-05-22     최정서 기자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았던 김창모와 양우섭이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다.

KBL은 2020년 FA 자격을 얻은 김창모와 양우섭이 원소속팀인 원주 DB, 창원 LG와 각각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창모는 DB와 계약 기간 3년, 보수 6000만원에 계약했고, 양우섭은 LG와 계약 기간 1년, 보수 3500만원에 계약했다. 양우섭의 새 시즌 보수액은 지난 시즌 받은 1억 1000만원에서 68.2% 깎인 금액이다.

기대를 모았던 문태영과 서울 삼성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 홍석민도 소속팀과 계약하지 못했고, 2018년 계약에 실패해 여전히 FA인 이지원도 KBL 복귀에 실패했다. 이들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아 현역 연장 의지가 있다면 1년 뒤에 다시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올해 이지원이 현역 선수들과 함께 FA 시장에  있었던 이유다.

한편, 2020년 KBL FA 시장에서는 총 17명이 은퇴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