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 복귀에도 패배' 유도훈 감독, "활용법과 호흡을 고민해야 한다"

2019-12-07     최정서 기자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자랜드가 길렌워터 합류에도 패배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73-80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길렌워터와 호흡을 조금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 길렌워터 활용법을 다같이 고민해야 한다. 상대는 외국선수가 골밑에 들어오면 계속해서 쳐내는 등 적극적인 수비를 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매 쿼터 파울없는 수비를 한 것이 아쉽다. 적극성의 차이다. 다시 준비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상재는 최근 부진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농구를 못 할때 체력이 떨어졌다는 변명을 하기보단 조금 더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현재까진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낀다. 그래도 본인의 공격이 초반에는 시도를 했는데 팀 플레이에 대한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홍경기는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현재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발전을 해야되는 선수다. 조금 부족해도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 발 더 뛰려는 모습에 고맙게 생각하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