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까스 제주도 이전, 백종원이 직접 돕는다...골목식당에서 공개

2019-11-21     김지혜 기자
사진=SBS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포방터 돈가스 집이 포방터를 떠난다. 포방터 돈가스집의 새로운 도전은 백종원 더본 대표가 직접 돕는다.

지난 11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을 통해 관심을 모으며 역대급 가게로 거듭난 포방터 돈까스 집이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포방터 돈가스 집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시끄럽다"는 민원이 빗발쳤고, 돈가스 집 사장이 사비를 들여 빈 건물에 대기실을 뒀지만 이번엔 주변 상인들이 반발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7일 "포방터 돈가스 집 사장님들이 몇 달간 고민한 끝에 이전을 결정했고, 백종원 대표님과도 수개월째 계속 연락하며 의견을 나눠왔다"고 밝혔다. 

돈가스집 사장은 지난 8월 여름특집에서 백 대표에게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장은 “최악의 경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 중”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백 대표는 “조금만 더 견뎌봐라. 이사 가는 거 밖에 방법이 없다. 사실 다른 동네는 환영할 거다. 우리 동네로 오겠냐?”라며, 월세가 비싸다는 사장의 말에 “내가 좀 보태주겠다”라면서 애정을 보였다.

포방터 돈가스 집의 새 터전은 제주도로 알려졌다. 제주도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이 포방터 돈가스 집 이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방터 돈가스 가게의 오픈 등은 12월 말 '골목식당' 겨울특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