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남산골 한옥마을 황매화

열대야에서도 꿋꿋이 자라는 겹황매화, 죽단화

2019-08-14     박상건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높이 약 2m의 이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잎과 같이 피고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이 많은 것을 겹황매화(죽단화)로 불린다. 열매는 9월에 맺는다.

14일 남산 한옥마을 아침에 만난 황매화
황매화(죽단화)

이 꽃은 시골 마을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마지막 장미 넝쿨이 담장 사이를 붉게 장식하는데, 마지막 장미꽃을 지고간 자리에 죽단화가 열대야 속에서 당당하게 웃음을 잃지 않고 서있다.

홍매화는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한다. 꽃은 관상용으로 사찰이나 공원, 시골에서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옥마을 후문 산책길에 줄지어 피어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