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슈어저, 26일 콜로라도전 복귀 확정...류현진과 맞대결은 무산

2019-07-22     최정서 기자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는 슈어저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즈 맥스 슈어저의 복귀 일정을 알렸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친 후 등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슈어저는 줄곧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17일에는 등 부위 점액낭 주머니에 염증이 발견되어 코티손 주사까지 맞았다. 주사 치료 후 불펜 투구까지 4~5일의 휴식이 필요해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 그리고 지난 21일 불펜 투구 15구를 문제없이 소화했다. 슈어저를 괴롭히던 통증도 사라졌다고.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은 공식적으로 슈어저의 복귀를 알렸다. 리조 단장은 "그의 복귀에 상당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불펜 투구를 한 번 더 거친 뒤 오는 26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슈어저가 26일 복귀하면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다. 워싱턴은 27일부터 LA 다저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 돌입한다.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은 27일 워싱턴과의 시리즈 첫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유력 경쟁자인 슈어저와 류현진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슈어저가 하루 일찍 복귀를 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한편, 슈어저의 복귀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면서 류현진과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