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CIN전 멀티출루로 팀 승리 견인

2019-06-15     이한주 기자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멀티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안타 없이 5차례 출루했던 데 이어 이틀 연속 멀티출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241타수 6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데 이어 3회 1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만루포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8회 초 1사 2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 속에 소속팀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7-1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성적 37승 32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연승에 실패하며 30승 3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