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스타] ‘1홈런 4타점’ 키움 김하성,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임한 결과”

2019-05-19     이한주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어제와 오늘 홈런이 나왔는데,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키움의 스윕승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이번 주 주중 경기에서 좋지 못했는데, 주말 3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기쁘다. 팀이 승리하는 데 제 역할을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2회말 달아나는 스리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전날(18일) 경기에서도 5회말 무사 1,2루에서 롯데 서준원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한 바 있다.    

김하성은 "어제와 오늘 홈런이 나왔는데,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전날 3루수로 출전해 5회와 7회 악송구를 범했다. 특히 5회 손아섭의 타구에 송구 실책을 범해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선발투수 최원태를 돕지 못했다.

김하성은 "(장정석) 감독님이 체력부담을 줄여주려고 3루수로 출전시켜주는데 어제 실수를 해서 죄송했다. 앞으로 3루수로 출전하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