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 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우승...올해 첫승 신고 '통산 22승'

2019-04-14     김백상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천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 신지애가 출전하고 있다 [Gabe RouxLPGA 제공]

신지애는 14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 / 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기쿠치 에리카, 다케오 사키(이상 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80만엔(약 1억1천만원).

2019시즌 JLPGA 투어 개막 이후 5개 대회만에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승이 나왔다. 이전까지는 모두 일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11월 메이저 대회인 챔피언십 리코컵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2승째를 기록 했다.

지난해 일본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승을 휩쓴 신지애는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올해에도 제일 먼저  JLPGA 투어 우승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