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PO]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빨리 끝내고 싶다..."

2019-03-17     김백상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2차전으로 빨리 끝내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홈팀 GS칼텍스를 상대로 도드람 18/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5세트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3-2로 승리를 챙긴 도로공사는 3전 2선승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일찌감치 서울로 향한 김 감독은 "어제 가볍게 기본적인 훈련만 했다. 선수들 컨디션 끌어올리는데 신경썼다"고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고전 끝에 1차전 승리를 가져간 도로공사의 오늘 경기가 쉬워보이진 않는다.

김 감독은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대팀 속공이 빠르다"면서 "오늘도 알리, 강소휘, 이소영을 중점으로 막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두면 2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 지더라도 하루 쉬고 19일 김천으로 내려가 3차전을 가진다. 

지난 시즌까지 여자부 배구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승리를 거둔 팀이 모두 최종전에 나갔다. 도로공사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단기전 특성상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도로공사가 2차전으로 승부를 끝낼지 아니면 3차전까지 끌고 갈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