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효도 사기 논란에 그가 밝힌 입장은?

2019-02-19     이은미 기자
<출처=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효도 사긴 논란에 휩싸였던 신동욱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신동욱과 조부 사이에 있었던 효도 사기 논란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의 조부인 호균 씨는 "손자 신동욱에게 자신의 몸이 좋지 않으니 나를 부양할 것이냐고 물었다" 라고 말하며 "손자가 나를 부양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사는 집, 이 옆집까지도 사주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집을 받고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동욱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그는 "할아버지가 시켜 내 이름으로 집 명의를 옮겼다. 거절했는데 할아버지가 막무가내로 집을 준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 재산 때문에 소송 걸리거나 작은아버지도 시달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신동욱의 조부는 효도를 전제로 그의 집과 땅을 신동욱에게 물려줬지만 이후 신동욱이 연락을 끊고 집에서 쫓아냈다고 하며 손자에게 효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