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카톡폭로에 쏠리는 시선

2019-02-08     이은미 기자
<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장어집 사장이 제작진과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장어집 사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방송 당시 논란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먼저 방송 당시 백종원에게 시식용으로 내준 미역국에 소고기를 많이 넣어줘 "방송이라고 많이 주는 것 아니냐"라고 백종원에게 지적을 당한 상황에 대한 해명을 했다. 

장어집 사장은 당시 촬영 때문에 저녁 장사를 못했고 이에 미역국이 많이 남아 평소대로 떠줬을 뿐이라고 해명을 하며 촬영 후 제작진에게 "미역국이 많이 남으면 원래 저녁에 많이 드리는 게 맞다. 서비스로 나가는 음식이라 적다고 불평하는 손님도 없었다"라고 메시지를 통해 해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촬영 당일 재료 준비 다 시켜놓고 나중에 저녁 장사를 못하게 했다. 혹시 일부러 미역국 많이 남기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였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당시 장어 가격에 대해 비싸다고 백종원에게 다시 한번 지적을 받았고 촬영 당시 수많은 카메라와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을 느껴 가격에 대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어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이메일을 통해 제작진에게 알렸고 제작진은 "가격 때문에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글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생선을 판매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사실 관계를 똑바로 하기 위해 이야기할 것은 이야기하겠다 전했다.

한편, 이번 그의 주장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