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2018 서울시민 한강연날리기 전국대회' 21일 성황리 열려

전통 민속문화 계승발전...어린이에 꿈과 어른에겐 행복을 주는 최고 전통놀이

2018-10-21     김건완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13회 서울국제문화축제와 2018 서울시민 한강연날리기 전국대회가 서울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 물빛무대에서 21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미스코리아출신 MC 황아현씨가 진행했으며 한국 패스파인더 클럽 전통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울문화홍보원 홍보대사인 한류홍보사절단의 패션쇼, 오카리나 성악공연, 국악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8 서울시민 한강연날리기 전국대회가 서울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 물빛무대에서 21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미스코리아출신 MC 황아현씨가 진행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앞서 20일 예선과 21일 본선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서울문화홍보원(이사장 이정환)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주)오션스타리조트(회장 윤재환), CWN문화복지방송(대표 김선우), 한국문화예술 홍보진흥회(이사장 정성현), (주)브랜드진흥원(대표 박호)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민속연보존협회 인천, 성남, 부산, 진주, 사천, 호남민속연 등 전국의 전통 연보존회의 명인 명장 연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지에 독창적인 문향과 기술로 꿈과 희망을 실어 날리는 자유연 창작시연과 함께 100장 이상의 대형창작연 시연, 스포츠 스타연, 기업로고연, 세계연, 야간 LED연 등 시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전문연사의 투연, 작품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지에 독창적인 문향과 기술로 꿈과 희망을 실어 날리는 자유연 창작시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서울문화홍보원 이정환 이사장은 "서울문화홍보원의 민속복원사업으로 연날리기 등 민속전통 놀이 등을 계속 실천해 2019 세계연날리기 개최가 확정돼 추진중에 있다”며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 한강의 넓은 공간에서 연을 띄워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통연은 예로부터 연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외세에 대응해 많은 시련을 극복하는 등 한민족의 우수성과 독창적인 기술로 세계연의 종주국으로서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접할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