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전재산 8102억 기부 약속..영화 대사 같은 발언은 무엇?

2018-10-15     이은미 기자
<출처=영화 '도성풍운 3' 스틸컷>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홍콩 배우 주윤발이 전재산 기부를 약속하며 소신 있는 영화 같은 대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화 매체 제인 스타즈 등을 통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윤발의 재산은 56억 홍콩달러(한화 약 8102억 원)로 추정된다.

주윤발은 "돈은 내 것이 아니다.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 꿈은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돈을 얼마나 버는 것이 아닌 내면의 평화와 단순하고 걱정없는 삶을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주윤발의 아내 역시 주윤발의 뜻을 존중했다. 주윤발의 아내 자스민 탄은 주윤발이 많은 단체에 돈을 기부한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남편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윤발은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등을 통해 홍콩 느와르를 상징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영화 '영웅본색'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