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김혜연 딸 고민지, 17세 나이에 혹독한 다이어트 중…급기야 눈물

2018-09-05     이은미 기자
사진= tvN '둥지탈출3' 영상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가수 김혜연의 딸 고민지가 혹독한 다이어트에 고충을 털어놨다. 결국 속상한 마음에 눈물까지 보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김혜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혜연은 연예계 대표 '다둥맘' 중 한 사람으로,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김혜연은 특히 딸과 아들을 위해 해독주스까지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김혜연은 딸과 아들에게 해독주스를 먼저 먹이는 이유에 대해 "밥 먹기 전에 먹어야 밥을 조금 먹는다"고 설명했다. 김혜연은 또 김치를 먹으려는 고민지에게 "김치 칼로리가 몇이라고?"라고 말하며 압박을 줬다. 김혜연은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딸이 15~20kg 갑자기 쪘다"며 "척추가 휘고 몸에 무리가 가더라. 지금은 10kg 정도 뺀 거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민지는 "정식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3개월 전이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긴 하는데, 하는 게 힘들어서 좋아하진 않는다"면서 "엄마는 다이어트 강사다"라고 밝혔다.

김혜연은 딸의 의욕을 자극하기 위해 자신의 체중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체중은 44kg이었다. 이에 겁을 먹은 딸은 체중 측정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딸은 어머니의 체중 관리 스케줄에 지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혜연은 이후 혹독하게 운동을 시켰다. 결국 고민지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김혜연은 딸을 달래면서도 "안 힘든 게 어딨냐" "엄마는 노력 없이 한 거 같다고 생각하냐" "엄마 노력하는 거 봤잖나" 등의 말을 건넸다. 고민지는 "그때가 가장 속상했던 것 같다. 하기 싫은데 계속하라고 하니까 울컥했던 거 같다"고 인터뷰에서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