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망주' 김 마그너스, 스프린트 클래식 49위로 예선 탈락

2018-02-13     최정서 기자
13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한국의 김 마그너스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 마그너스가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김 마그너스(20, 부산체육회)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출전했다. 최종 기록은 3분 22초 36, 49위.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예선은 80명의 선수가 참가해 30위까지 준준결승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김 마그너스는 30위와 약 5분의 격차를 보이며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세계의 강호들이 참가한 올림픽에서는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레이스는 강한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는 상황이었다.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바라던 예선 통과는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