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대중교통 요금 20% 할인받는다

2017-12-12     김건완 기자
<제공=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활약할 2만1000여명 자원봉사들은 대중교통요금을 20% 할인 받는다.

조직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한국철도공사·전국버스연합회·고속버스조합 등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평창대회 기간 중 자원봉사자들에게 교통요금 20%를 할인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KTX를 포함한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철도의 경우,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각 대회 당 왕복 1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할인 된다.

대상자는 12월 중 발급될 예정인 자원봉사자 확인증과 본인 신분증을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되고, 철도의 경우 별도의 시스템 개발을 통한 입력 절차를 거치면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은 "이번 할인 조치로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이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완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통비 지급 등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