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구 '4대 천왕',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참가

2017-09-20     김건완 기자
'당구 황제'로 불리는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 <출처=kozoom korea>

당구 랭킹 세계 1위 다니엘 산체스, '황제' 토브욘 브롬달, 그리고 최연소 우승자 김행직 등 내로라하는 당구 스타들이 청주에 모인다.

청주시는 '2017 청주 직지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이자 올해 월드 게임 우승자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아시아 최연소 3쿠션 월드컵 우승자인 랭킹 5위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 '당구 황제'로 불리는 랭킹 6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2위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3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4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등 세계 유명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세계캐롬연맹과 아시아캐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 예선전에는 149명의 선수가 나서 나흘간 자웅을 겨룬다.

32강전은 29일, 16강전과 8강전은 30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열린다.

청주시 관계자는 "스포츠 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이고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