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 캐나다 WHL 지도자 출신 쿤츠 코치 선임

2017-08-23     홍영철 기자
타일러 쿤츠 코치. <제공=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대명 킬러웨일즈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타일러 쿤츠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 출신인 쿤츠 코치는 2006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코치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마지막 해인 2015년에는 감독을 맡아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캐나다 20세 이하 최상위 리그 중 하나인 캐나다 웨스턴 하키리그(WHL)에 속한 밴쿠버 자이언츠의 코치로 활약했다.

쿤츠 코치는 "플레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가르치는 코치가 되고 싶고, 나 스스로 매일 발전할 수 있는 코치가 돼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기완 대명 부단장은 "감독과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진다"며 "훈련 비디오 분석 등 능력이 많은 코치라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대명 킬러웨일즈는 내달 2일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하이원과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