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화, 58㎏급 인상 98㎏을 들어 한국新

2017-06-27     정유진 기자
여자 역도 58㎏급 인상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소화(왼쪽)와 전 기록 보유자 윤진희. [대한역도연맹 제공]

인천시청의 김소화(25)가 한국 여자 역도 58㎏급 인상 기록을 12년 만에 새롭게 썼다. 김소화는 27일 전라남도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58㎏급 경기에서 인상 98㎏을 들어 종전 한국 신기록 97kg를 깨뜨렸다.

종전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한국 여자 역도 간판’ 윤진희는 이후 53㎏급으로 체급을 낮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 98kg을 들어올린 김소화는 용상에서 113㎏를 들어올려 이 부문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합계 211㎏으로 196kg을 들어올린 서정미를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