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톳 부상' 고메즈, 2G 연속 선발 제외

2016-04-20     김태우 기자

[OSEN=인천, 김태우 기자] 경미한 가래톳 부상을 안고 있는 SK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28)가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경기에 고메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19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김용희 감독은 당초 고메즈의 선발 라인업 포함을 점쳤으나 상태를 확인한 뒤 제외를 결정했다.

고메즈는 20일은 물론 19일에도 뛸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나 벤치에서는 선수보호차원에서 선발 라인업 제외를 결정했다. 고메즈는 경기 후반부 대타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전날에도 9회 주자가 나갔다면 고메즈를 대타로 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메즈를 대신해 SK는 최정민이 선발 2루수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