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선발 로테이션 그대로”

2015-09-28     선수민 기자


[OSEN=수원, 선수민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에이스 유희관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표했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유희관에 대해 “유희관, 장원준은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을 잘 지켜줬다.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역할 다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2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19승 달성에 실패하며 사실상 시즌 20승도 멀어졌다. 장원준 역시 25일 잠실 kt전에서 1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김 감독은 여전히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 유희관의 등판 일정에 대해서도 “로테이션은 그대로 간다.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머리가 복잡할 건 없다. 최대한 이기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 다만 KIA와 3경기가 남았는데,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