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암울한 시간 지나 다시 축구장으로 돌아왔다"

2015-03-17     이균재 기자






[OSEN=이균재 기자]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남다른 멘탈로 부활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아데바요르는 EPL 무대에서 실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4분 나세르 샤들리와 바통을 터치하며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월 17일 선덜랜드전 이후 약 2개월 만의 출전이었다.

아데바요르는 16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내 커리어에 암울한 순간을 조금 겪었지만 지금은 다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다시 축구장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맨유전 완패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이 잘못됐다. 우리는 모두 사람들이다. 삶의 특정 시간에 많은 일들을 겪는다"면서 "맨유전 대패를 통해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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