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투수 마데이, 상무전 노히트노런 대기록 달성

고양 투수 마데이, 상무전 노히트노런 대기록 달성

  • 기자명 손찬익 기자
  • 입력 2014.04.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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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 외국인 투수 데럴 마데이(29)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마데이는 19일 경북 문경 상무구장에서 펼쳐진 상무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원더스는 선발 마데이의 호투를 앞세워 상무를 10-0으로 격파하며 원정 4연승을 질주했다. 원더스는 원정 4연승과 더불어 최근 9승 1무 1패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데이는 이날 115개의 공을 던지며 1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볼넷 1개를 허용한 게 전부. 그리고 마데이는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공격에서는 7회 2사 1루 터진 오무열의 3루타에 힘입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미국 출신 마데이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7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8년 싱글A, 2010년 더블A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하기도 했으나 마이너리그 통보를 받은 후 한국프로야구에 뛰고자 원더스에 합류했다. 최고구속 151km의 빠른볼과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더스에서는 4경기에 나와 25이닝을 소화하며 3승을 거뒀다. 2.52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수준급 피칭을 선보였다. 원더스는 20일 상무와의 3차전 이후 25일부터 고양에서 LG 퓨처스팀과의 주말 홈 3연전 갖는다.

what@osen.co.kr
<사진>고양 원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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