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4번타자 김태균(33)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8일 대전 NC전 선발 라인업에서 김태균을 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최근 손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참고 뛰는 투혼을 발휘한 김태균이지만 계속된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갖기로 했다.
김태균은 올해 126경기 타율 3할1푼9리 124안타 21홈런 102타점 OPS 1.010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 홈런과 타점을 올리며 4번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48경기 타율 2할8푼3리 4홈런 28타점으로 전반기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김태균이 빠진 4번 자리에는 이성열이 들어간다. 시즌 92경기 타율 2할5푼6리 56안타 9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4번 타순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얻은 게 전부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중견수) 정근우(2루수) 김경언(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최진행(좌익수) 정현석(우익수) 강경학(유격수) 조인성(포수) 주현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로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앞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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