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우완 불펜 오간도와 계약...200만 달러 + 인센티브

ATL, 우완 불펜 오간도와 계약...200만 달러 + 인센티브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5.12.24 06: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프링캠프 논로스터 초청선수

내년 트레이드 활용기대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우완 불펜 투수 알렉시 오간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CBS SPORTS등이 전했다. 내년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이다.

SB NATION의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오간도의 계약 내용에 대해서 연봉 200만 달러에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간도는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64경기에 등판, 65.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간도는 20111년에는 선발 투수로 29경기(총 31경기)에 등판하면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2년 불펜으로 돌았다가 2013년 다시 선발투수로 18경기에 나서 7승(4패)를 올리기도 했다.

2014년 시즌을 마친 뒤 텍사스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지난 1월 보스턴과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시즌을 마친 뒤 3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던 오간도에 대해 논텐더로 통보했다.

애틀랜타가 1983년 생으로 올해 32세인 오간도와 계약한 것은 팀의 리빌딩과도 관계가 있다. 불펜을 두텁게 하면서 젊은 유망주들의 소모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오간도가 내년 시즌 잘 할 경우 젊은 유망주를 영입하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 해 12월 불펜 투수 짐 존슨과 연봉 1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존슨은 애틀랜타에서 49경기에 나서 48이닝을 던지면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고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LA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카드로 활용됐다(지난 10월 다저스에서 방출 됐던 존슨은 최근 애틀랜타와 연봉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