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가야르도와 접촉…카즈미어에도 관심

KC, 가야르도와 접촉…카즈미어에도 관심

  • 기자명 조인식 기자
  • 입력 2015.12.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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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토 잃은 KC, 가야르도-카즈미어에 관심

가야르도의 에이전트와는 이미 접촉 중

[OSEN=조인식 기자] 월드시리즈 챔피언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선발 보강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폭스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요바니 가야르도의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스캇 카즈미어 역시 그들의 리스트에 있다고 덧붙였다. 둘을 데려오면 캔자스시티는 우완과 좌완 하나씩을 보강해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팀들도 이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점이다. 천웨인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 둘 모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즈미어는 원 소속 구단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를 비롯한 6개 팀이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올해 가야르도는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7년 연속 180이닝을 돌파했을 정도로 꾸준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평균자책점 3.51을 올리고도 8승 11패에 그쳤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2009년부터 늘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카즈미어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휴스턴을 오가며 7승 11패에 머물렀지만, 평균자책점은 3.10으로 좋았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탈삼진 능력은 떨어졌지만 제구가 좋아져 볼넷 허용이 줄었고, FA 시장에 남은 선발투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이들 중 최소 한 명이라도 데려와야 조니 쿠에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3000만 달러의 금액에 계약한 쿠에토의 공백을 1명으로 메우기는 힘들다. 캔자스시티가 선발진 보강이라는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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