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어릴 때 꿈 성취, 도전할 것"

[일문일답]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어릴 때 꿈 성취, 도전할 것"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5.12.2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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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한다는 각오로 최선 다 할 것

강정호와 많은 대화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4일(이하 한국시간)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저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수는 오랫동안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거가 된 것에 대해 “지금 눈물을 흘리라면 흘릴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하면서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강정호가 잘 다듬어 놓은 땅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잘 하고 싶다. 도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볼티모어 입단했다. 어느 점이 가장 기쁜가

▲모든 것이 기쁘다. 가장 기쁜 것은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도)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볼티모어를 선택한 이유는

▲좋은 팀이니까 선택했다. 나를 선택해 준 팀이어서 나 역시 선택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나

▲잘 모르겠다. 붙어봐야 알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 해 내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메이저리그에 얼만큼 오고 싶었나

▲어릴 때 부터의 꿈이었다. 지금 눈물을 흘려보라고 하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오고 싶었다.

-메이저리거로 대한민국선수로서 뛰는 느낌은

▲자부심도 느끼고 있고... (강)정호가 와서 잘해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선수들을 잘 평가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강)정호가 잘 다듬어 놓은 땅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잘하고 싶다. 자부심도 많지만 그만큼 부담도 된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가

▲이야기 했다. 강정호도 미국에 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일단 와서 붙어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도 도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nangapa@osen.co.kr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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