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에 길어지는 공식 발표
크리스마스 이전 발표 예상... '캠든야드에서 기자회견 할 것'
[OSEN=선수민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협상 중인 김현수(27)의 계약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현지 매체들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김현수도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식 계약 발표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인 22일에도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다.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선’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 ‘월요일이 되도록 크리스 데이비스에 대한 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 외야수 김현수와의 2년 700만 달러 계약이 완료돼서 발표되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볼티모어의 메디컬 테스트에 시간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위 매체는 ‘볼티모어의 메디컬 테스트가 꼼꼼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김현수에게 여러 가지를 테스트 할 것이다’라면서 ‘테스트에서 차질이 없다면 볼티모어는 휴일이 시작되기 전, 이틀 안에 공식적인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가 이미 볼티모어에 와있기 때문에 구단은 캠든야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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