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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박희수, 1⅓이닝 3K 임무 완벽 수행
  • 김태우 기자 skullboy@osen.co.kr
  • 승인 2015.08.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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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프로 데뷔 후 자신의 192번째 경기 만에 첫 선발 출격의 경험을 가진 박희수(32, SK)가 노련한 피칭으로 자신의 임무를 비교적 훌륭하게 수행했다.

박희수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른 선발 투수라면 이닝이 너무 짧은 감이 있지만 이날 박희수의 임무를 생각하면 사실상 완벽한 임무 수행이었다.

이날 SK 선발은 당초 에이스 김광현으로 예고되어 있었다. 그러나 김광현이 이날 아침 갑작스레 왼 어깨 뒤쪽 부위인 견갑골 부위에 담 증세를 느끼며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이에 SK는 동일 유형의 투수를 올려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인원 중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였던 박희수를 선발로 올렸다. 주로 중간과 마무리에서 뛰었던 박희수의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애당초 많은 이닝 소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1회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선두 신종길과 후속타자 김민우를 모두 커브로 헛스윙 삼진 요리한 것에 이어 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범호와 바깥쪽 승부를 하다 공이 조금씩 빠지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나지완을 몸쪽 빠른 공(135km)으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20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박희수는 두 번째 투수 채병룡으로 교체됐다. 채병룡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자책점은 없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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