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박세웅, “좋은 점 많이 배울 것”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 “좋은 점 많이 배울 것”

  • 기자명 선수민 기자
  • 입력 2015.01.16 09: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인천공항, 선수민 기자] kt 위즈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박세웅(20)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재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1군을 앞둔 만큼 그 어떤 때보다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kt 선수단은 16일 일본 미야자키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1차 캠프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미야자키,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신생팀에는 그만큼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다. 다음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세웅도 “미국에 갈 때랑은 다르다. 1군을 앞두고 가는 것이라 더 많은 목표를 세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9승)을 차지하는 등 에이스의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스스로는 부족한 점이 더 눈에 밟혔다. 박세웅은 “퓨처스리그에서 보완할 점을 많이 느꼈다. 공에 힘이 없었던 부분과 제구력을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시작해 약 160일 동안 강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선수협의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신인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박세웅도 개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는 “몸 컨디션이 괜찮다.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했다.

또한 전지훈련에 대해 “캠프를 통해서 많은 운동 방법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적인 훈련에도 힘 쓸 생각이다”며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새로 영입된 투수들에 대해선 “개개인의 장점들을 잘 보고 배울 생각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각기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좋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박세웅은 “보완할 점들을 잘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krsumin@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