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 윤태상, '크라니쉬' 백학준 꺾고 하스스톤 한국대표 선발

'태상' 윤태상, '크라니쉬' 백학준 꺾고 하스스톤 한국대표 선발

  • 기자명 고용준 기자
  • 입력 2015.09.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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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고용준 기자]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에 참가할 첫 국가대표의 영예는 '태상' 윤태상이 차지했다.

윤태상은 1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승자 결승전서 '크라니시' 백학준을 3-1로 꺾고 가장 먼저 한국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막상막하의 두 선수들의 대결은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태상' 윤태상이 한 걸음씩 앞서나갔다. 1세트 성기사 덱을 윤태상과 백학준이 모두 잡고, 미러전을 펼쳤지만 변칙 덱을 사용한 윤태상이 먼저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난해 블리즈컨 4위 입상을 했던 백학준도 2세트를 반격하며서 자신의 저력을 보여줬다. 백학준은 1세트 패했던 성기사 덱을 다시 꺼내들어서 드루이드 덱을 잡은 윤태상에게 일침을 날리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또 다시 미러전으로 치러진 3세트가 결국 승패까지 가르고 말았다. 드루이드 대 드루이드 미러전으로 펼쳐진 3세트서 윤태상은 '방어구 제작자' 카드가 힘을 발휘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2-1로 앞서나간 윤태상은 흑마법사 덱을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태상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승부가 끝남을 눈치챈 백학준은 키보드 위에서 손을 떼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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