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아마' 이수민, 세마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괴물 아마' 이수민, 세마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 기자명 강필주 기자
  • 입력 2014.08.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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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괴물 아마' 이수민(22, 중앙대)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지난 11일 실력과 외모를 모두 겸비한 아이돌 골퍼 이수민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20승 이상을 올린 이수민은 박세리(37), 최나연(27, SK텔레콤), 신지애(26), 안시현(30, 골든블루)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수민은 지난 2012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후 2013년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을 하며 국내 남자 골프계에 떠오르는 신성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수민은 군산CC 오픈 우승 당시 3라운드에서 KPGA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인 10언더 포함 최종 16언더파(272타)를 기록, 프로골프계를 발칵 뒤집었다. 더불어 지난 2006년 9월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7년 만에 아마 선수가 K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아시아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위, 2012년에는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동하며 강한 리더십을 보이기도 했던 이수민은 300야드를 날리는 장타자이다. 이수민은 자신의 장타력이 어린 시절 대한스키지도연맹 이사이며 스키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정열(49) 씨의 권유에 따라 시작했던 스키하체훈련의 영향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이수민은 "이제 막 프로로 전향하는 신인으로서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 선배님들이 계시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훈련과 대회에만 집중, 전념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절로 생긴다"면서 "저의 최대 장점인 공격적인 플레이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올해 남아있는 코리안 투어에서 1승을 올리고 내년에는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강한 승부욕, 감정 컨트롤이 좋은데다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한 이수민은 차세대 국내 남자 골프의 유망주로서 현재 침체된 KPGA 투어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아가 최경주(45, SK텔레콤), 노승열(24, 나이키골프)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프로선수들을 뛰어 넘을 인재라고 확신한. 이를 위해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수민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수민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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