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조덕제, 6월 K리그 '이달의 감독'...심판은 지승민

수원FC 조덕제, 6월 K리그 '이달의 감독'...심판은 지승민

  • 기자명 강필주 기자
  • 입력 2014.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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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조덕제(49) 수원FC 감독이 6월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조덕제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의 팀을 맡아 K리그 챌린지 출범 원년인 2013년 12팀 가운데 4위로 마감하며 2014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올 시즌 수원FC는 5승 5무 5패로 10팀 중 5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덕제 감독은 지난 1988년부터 대우(현 부산)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13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했고, 1989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선수 은퇴 후 아주대(코치, 감독)와 수원시청(유소년팀 감독)에서 경력을 쌓아가며 지도자 준비를 했고, 2012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감독 부임 첫해를 마무리했다.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변화무쌍한 팀 컬러를 만들어 13승 8무 14패의 호성적으로 프로무대를 4위로 마무리한 조 감독은 올해 빠른 스피드로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9일 16라운드에서 1명이 퇴장당한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용병술을 발휘해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강원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2014년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글로벌기업 ’소니‘의 후원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함께 신설된 ‘이달의 심판(6월)’에는 지승민(39) 부심이 선정됐다. 지승민 심판은 6월 열린 K리그 챌린지 총 3경기(8일 대구-충주, 14일 안양-광주, 23일 부천-안산)에 투입되어 정확한 위치선정과 우수한 협력판정을 바탕으로 어려운 오프사이드 상황 2개를 정확히 판정하는 등 준수한 활약으로 6월 ‘이달의 심판’으로 뽑혔다.



지승민 심판은 2013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2년차 심판이다. ‘이달의 심판’에게는 벨기에 시계전문기업 ‘아이스워치’의 손목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K리그 전임심판은 국내 등록 심판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심판을 선발해 구성한다.

'이달의 심판'은 2014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경기를 뛰는 K리그 전임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선정해 발표하며,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letmeout@osen.co.kr

<사진>조덕제 수원FC 감독(위), 지승민 부심(아래) / 한국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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