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공식창단, 프로축구 돌풍 예고

서울 이랜드 FC 공식창단, 프로축구 돌풍 예고

  • 기자명 서정환 기자
  • 입력 2015.03.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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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공식 창단식을 갖고 프로축구에 힘차게 첫 발을 내딛었다.

서울 이랜드 FC는 21일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공식 창단식인 ‘Kick-off Festival’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이랜드 FC 구단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귀빈들이 모여 신생팀의 창단을 축하했다. 또 500여명의 선수 가족들과 팬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박성경 구단주는 “팬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을 만들겠다. 서울 이랜드 FC를 유럽클럽 못지 않은 명문클럽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창단을 선포했다. 선수대표 골키퍼 김영광은 “벌써부터 첫 경기가 기다려진다.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신바람나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파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이랜드는 이날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창단식 2시간 전부터 팬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토크보드가 운영됐다. 또 행사 40분 전부터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주말을 맞아 수 백 명의 팬들이 모여 신생구단의 출발을 축하했다.

선수들은 표범무늬로 화제를 모은 유니폼 ‘와일드 레울’을 입고 무대에서 패션쇼까지 선보였다. 이랜드는 신생팀답게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공식 창단식으로 꾸며진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이 격식 없이 어울리는 토크쇼 ‘팬 페스트’가 진행됐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잠실운동장에서 안양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과연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가 좋은 경기력까지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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