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심·강변북로를 자전거로 쌩쌩

복잡한 도심·강변북로를 자전거로 쌩쌩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06.14 15:55
  • 수정 2017.1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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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서울 도심과 평소 차량으로 꽉 막힌 강변북로를 자전거로 달리는 ‘2017 서울시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18일 열린다.

[사진제공=서울시] 작년에 개최된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
[사진제공=서울시] 작년에 개최된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17 서울시 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한 시민 5000여 명이 함께하며,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50대도 행렬에 동참해 광화문광장-강변북로-상암동 월드컵공원(21km)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2017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 행사 코스
2017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 행사 코스

특히, 7개의 한강대교를 지나는 강변북로를 비롯해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는 서울 주요 명소를 연결한 코스로 구성되어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전망이다.

소요시간은 약 90분 정도로 예상되며,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면 초청가수의 공연 및 참가자 경품추첨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는 구간별로 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구급차․경찰차․후송차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한다.

한편, 당일 행사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반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등이 오전 6시40분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통제(편도)를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당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해당지역을 우회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자전거를 시민들과 함께 안전하게 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안전도시 서울 이미지를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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