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미, UFC 옥타곤 데뷔전 패배

전찬미, UFC 옥타곤 데뷔전 패배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06.11 14:32
  • 수정 2017.1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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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량을 하고 있는 전찬미 선수. <출처=SPOTV 캡처>
계체량을 하고 있는 전찬미 선수. <출처=SPOTV 캡처>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전찬미(20, 국제체육관)가 UFC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전찬미는 1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JJ 알드리치(25, 미국)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하며 UFC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5월 말경 김지연과 함께 한국인 12,13호로 UFC 옥타곤에 진출한 전찬미는 이번 대회 2주전 급작스럽게 대체선수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0' 출전이 확정되어 경기 준비기간이 짧아 체중조절에도 실패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보지도 못하고 UFC 데뷔전에서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전찬미는 사우스포인 JJ 알드리치에게 정교한 안면 타격 공격과 하이킥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전찬미는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앞세워 로우킥과 클린치로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공격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시종일관 고전한 끝에 0-3(27-30 27-30 27-30)으로 판정패했다.

한편, 당초 전찬미와 함께 이날 출전할 예정이었던 '마에스트로' 김동현(29)은 상대인 프랑스의 티보 구티(30)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또한 전찬미와 함께 UFC에 진출한 김지연은 오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이하 UFN111)에서 체코 출신의 루시 푸딜로바와 밴텀급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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