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개최도시 각양각색 관광

U-20 월드컵 개최도시 각양각색 관광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7.05.18 11:46
  • 수정 2017.1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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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전 개막경기, 결승전은 수원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제 스포츠행사를 분산 개최하면 우리나라 최대 도시인 서울, 부산이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U-20 월드컵이 열리는 개최 도시에는 서울, 부산이 빠졌다. 이번 U-20 월드컵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U-20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는 도시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만약 U-20 월드컵이 열리는 5월 20일~6월 11일 사이에 이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있다면 축구경기 관람은 물론이고 지역의 명소를 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먼저 조별리그 경기 중 A조에 속해있는 한국의 경기가 열리는 곳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개막식 당일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만 경기가 열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이 끝나면 오후4시반부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펼쳐지며, 저녁 8시에는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가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잉글랜드vs기니, 대한민국vs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리며, 28일에는 온두라스VS베트남, 세네갈VS에콰도르의 경기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조별리그가 끝난 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5월 31일 16강전, 6월 4일 8강전, 6월 8일 준결승전 등이 한판씩 열린다. 전주에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주향교, 전동성당 등의 관광지가 있다.

서울 경기 거주자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서 관람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122만 인구의 수원에는 수원화성, 전통식생활체험관을 비롯하여 축구박물관이 있어 축구팬들에게는 인기 만점인 곳이다. 21일 남아프리카VS일본, 이탈리아VS우루과이, 23일에는 남아프리카VS이탈리아, 우루과이VS일본, 26일에는 멕시코vs베네수엘라, 잉글랜드vs대한민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5월 31일 16강전, 6월 5일 8강전, 6월11일 3위 결정전과 결승전 등이 열린다.

서울 경기 거주자가 쉽게 가볼 만한 곳은 또 있다. 인구 300만명의 국제도시 인천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도 경기일정이 잡혀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이래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아의 허브로 부상한 인천광역시는 송도신도시개발,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인구 300만명의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넓혀 나갔다. 인천은 송도센트럴파크, 송원동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정서진 아라 뱃길, 백령도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또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경기가 열리는데 6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출봉 등을 비롯하여 주상절리, 성읍민속마을, 만장굴, 비자림 등의 많은 관광명소가 있다. 이 밖에도 대전월드컵경기장, 천안종합운동장 등에서도 조별예선 및 16강~4강의 경기가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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