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댄 제닝스 감독-단장 해임

마이애미, 댄 제닝스 감독-단장 해임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5.10.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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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댄 제닝스 감독/ 단장을 해임했다고 30일(이하 한국시간)발표했다.

제닝스는 2002년부터 마이애미에서 일했고 지난 2013년 단장이 됐다. 지난 5월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이 해임 된 이후에는 감독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성적이 부진한 데다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구단주와 사이도 틀어졌다. 정규시즌 막판에 “내년에는 새로운 감독이 올 것”이라고 말했으나 정작 자신은 시즌이 끝난 뒤 단장 사무실로 다시 출근하지 않았다. 또 신임 감독 영입을 위한 인터뷰에도 참가하지 못해 거취와 관련한 루머들이 나돌았다.

마이애미와 제닝스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남았으나 구단이 남아 있는 560만 달러의 연봉을 지불하는 조건(만약 타구단과 계약시 차액만 지불)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닝스 단장이 해임되면서 신임 감독으로 내정 된 것으로 알려진 돈 매팅리 감독에게도 좀 더 편안한 상황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마이애미는 마이클 힐 야구부문 사장과 마이크 버거 부사장겸 부단장이 야구부문의 수뇌부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신임 단장이 영입되게 되면 이 과정에서 매팅리 감독의 의중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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