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공격 부진' 콜린스, 타선 변화에는 부정적

[WS]'공격 부진' 콜린스, 타선 변화에는 부정적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5.10.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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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연패 부담을 안고 홈으로 돌아온 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이 30일(이하 한국시간)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타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메츠는 1차전 4-4 동점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후 연장 14회까지 5이닝 동안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한 채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서는 캔자스시티 선발 조니 쿠에토의 역투에 밀려 2안타로 1득점하는 데 그쳤다.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린스 감독은 “후안 유리베를 선발 3루수 기용하고 데이비드 라이트를 빼거나 아니면 루카스 두다를 선발에서 제외할 생각은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콜린스 감독은 “여러분들은 내가 매일 라인업 여기저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현재 유리베가 벤치에 앉아서 상대팀 감독에게 훌륭한 문제점이 되는 것 만으로도 좋다. 유리베는 언제든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좋다. 유리베를 이런 역할로 써야 가장 위협적이다”며 “ 아직 3차전 라인업을 쓰지는 않았다.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 만약 모두가 유리베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고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수들이 선발 출전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마이클 콘포토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에서 1안타만 날린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2-3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 낸다. 시카고 컵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타구가 아주 강했다. 라인업을 구성할 때 타율을 제외하고 타석에서 어떤 모습이었고 타구의 질은 어땠는지 고려할 때도 있다. 이것이 콘포토를 계속 기용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콜린스 감독은 1,2차전 메츠의 타격에 대해 “1차전 초반은 좋았다. 하지만 특히 연장전에 돌입하면서 몇몇 타석에서 서두르는 기색이 있었다. 2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 쿠에토가 이런 점을 활용해 타자들의 밸런스를 잘 빼앗았다. 우리는 정말 훌륭한 투수들을 상대했다. 그들이 잘 던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콜린스 감독은 3차전 선발 라인업과 관련해 2차전에서 후안 라가레스가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좌익수로 가는 것(이럴 경우 2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콘포토가 선발에서 제외된다)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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