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디펜딩 챔피언' SSG 상대로 10-1 승리

한화, '디펜딩 챔피언' SSG 상대로 10-1 승리

  • 기자명 정진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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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서 스미스가 마운드에서 호투하고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서 스미스가 마운드에서 호투하고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인턴기자] 한화이글스가 투타 조화로 디펜딩 챔피언 SSG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서 10-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는 선발 스미스가 4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내려간 뒤 윤대경과 윤산흠이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묶었고, 김서현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선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최재훈이 2타점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SSG는 선발투수 맥카티가 4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고, 3번째 투수 김태훈도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안타 8개, 볼넷 4개를 기록했지만 1득점에 그치며 한화의 수비진을 뚫는 데 실패했다.

한화는 이날 스미스를 선발투수로 등판시켰고, 이원석(중견수)-정은원(2루수)-채은성(1루수)-오그레디(지명타자)-노시환(3루수)-노수광(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문현빈(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선 SSG는 최지훈(중견수)-이정범(좌익수)-최정(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항(3루수)-최경모(유격수)-김민식(포수)-안상현(2루수)-최상민(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완성했고, 선발투수로 맥카티를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2회 말,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오그레디가 삼진으로 아웃당했지만, 노시환이 솔로포를 날리며 한화가 1-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3회 초 2점을 더 추가하고 SSG를 따돌렸다. 문현빈과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은원이 안타를 치며 1사 만루. 채은성의 진루타와 맥카터의 폭투로 문현빈과 이원석이 홈으로 들어오며 3-0까지 SSG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초, 한화는 연이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아웃됐지만, 후속 타자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 찬스.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7회 초 진루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8회 말, 한화는 이도윤의 땅볼과, 노수광의 적시타로 8회에만 5득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결국 한화의 마무리투수 장시환이 9회 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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