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에이스 맞대결, 승자는 안우진… 4이닝 5K 무실점

시범경기 첫 에이스 맞대결, 승자는 안우진… 4이닝 5K 무실점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3.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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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구창모(왼쪽)와 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치렀다. (사진=NC다이노스, 연합뉴스)
NC다이노스 구창모(왼쪽)와 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치렀다. (사진=NC다이노스,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각 팀을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들의 시범경기 맞대결. 승자는 안우진이었다.

20일 창원 NC파크에서는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홈 팀 NC는 좌완 구창모를, 키움은 안우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안우진은 앞선 14일 고척 두산전에 시범경기 첫 등판 후 이날이 두 번째 등판이었고, 구창모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첫 출전이었다. 

빠르게 흘러간 이날의 에이스들의 맞대결. 승자는 안우진이었다. 안우진은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안우진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린 NC 타자는 박민우뿐이었다. 박민우는 1회와 3회 좌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3⅓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4회 초 내준 2개의 볼넷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3회 말까지 0의 균형을 유지하며 투수전으로 향하던 경기는 4회 초 구창모가 흔들리며 균형이 깨졌다. 구창모는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초구 내야안타, 러셀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를 자초했다. 

후속타자 박주홍에게 마저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 구창모는 김건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으나, 김휘집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실점했다. 결국 구창모는 1사 만루에서 정구범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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