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14안타 4홈런' 미국, 쿠바 꺾고 결승 선착

[2023 WBC] '14안타 4홈런' 미국, 쿠바 꺾고 결승 선착

  • 기자명 노찬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20 13:13
  • 수정 2023.04.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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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쿠바의 2023 WBC 4강전 경기. 미국 카일 슈와버(왼쪽부터), 세드릭 멀린스, 제프 맥닐이 경기가 끝난 뒤,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쿠바의 2023 WBC 4강전 경기. 미국 카일 슈와버(왼쪽부터), 세드릭 멀린스, 제프 맥닐이 경기가 끝난 뒤,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디펜딩챔피언' 미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선착했다. 

미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쿠바와의 2023 WBC 4강전에서 14-2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2017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미국 타선은 매섭게 쿠바 투수진들을 두드렸다. 14안타 4홈런을 몰아치며 14점을 올렸다. 

선취점은 쿠바의 몫이었다. 1회 초,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한 쿠바는 3타자 연속 아웃으로 추가 득점은 뽑지 못했다. 

미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폴 골드슈미트가 1사 2루에서 투런홈런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에는 8강에서 그랜드슬램을 작성한 트레이 터너가 솔로아치를 그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미국은 3회, 1사 만루에서 2점을 뽑았고 4회에도 아레나도의 3루타를 포함해 2점을 추가하며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쿠바는 5회 이바네즈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은 5회 말, 골드슈미트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고, 6회에는 터너가 스리런포를 가동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크 트라웃의 1타점 적시타, 세드릭 멀린스의 솔로홈런으로 14-2를 만든 미국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4이닝 1실점, 애런 루프가 1이닝 무실점으로 쿠바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격에서는 트레이 터너가 홈런 2방을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폴 골드슈미트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무키 베츠도 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결승에 선착한 미국은 오는 22일 멕시코와 일본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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