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2안타 4타점' 이정후 돌아왔다...키움, 12-4 한화戰 제압

'3타수 2안타 4타점' 이정후 돌아왔다...키움, 12-4 한화戰 제압

  • 기자명 정진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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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투런포를 쏜 김하성이 베이스를 차례대로 밟고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투런포를 쏜 김하성이 베이스를 차례대로 밟고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인턴기자]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장식했다.

키움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서 12-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3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김동혁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명종 2이닝 2실점, 임창민 1이닝 1실점 뒤 이승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타석에선 이정후가 3타수 투런포를 포함해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용규와 김동헌도 각각 2타점을 보태며 키움을 승리로 견인했다

반면, 한화는 대타 이원석이 2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선발투수 페냐의 3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고, 2번째 투수 한승주도 피안타 4개 2실점으로 고전했다. 타격에서도 32타수 7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김태진(3루수)-이정후(지명타자)-러셀(유격수)-박주홍(좌익수)-이형종(우익수)-이용규(중견수)-김동헌(포수)-송성문(1루수)순으로 타선을 구성했고 선발투수로 장재영을 내보냈다.

이에 맞선 한화는 선발투수로 페냐를 등판시켰고, 정은원(2루수)-김태연(1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그레디(중견수)-노시환(3루수)-이명기(좌익수)-이진영(우익수)-박상언(포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완성했다

선취점은 2회 말 한화가 가져갔다. 선두타자 오그레디의 볼넷 진루 이후, 노시환이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를 맞았다. 이명기가 병살타로 아웃당했지만, 주자가 3루 베이스를 밟으며 기회를 맞았다. 이진영의 타석에서 장재영의 보크로 홈에 들어오며 1-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3회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이용규의 1타점 내야안타와 김동헌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4회 초 4점을 더 추가하고 한화를 따돌렸다. 김혜성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2루타와 러셀, 이용규의 적시타가 나오며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초에도 2루타로 출루한 이승원이 정우람의 폭투에 홈으로 들어오며 1득점을 추가했다.

한화가 6회 말에 유격수 실책으로 2득점, 8회 말에는 이원석에게 2루타를 때려내며 10-4로 따라붙었지만, 키움은 9회 초 이지영의 2타점 2루타를 추가하며 2점을 더 달아난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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