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유니폼' 공개 및 2023시즌 출정식 진행

롯데, '새 유니폼' 공개 및 2023시즌 출정식 진행

  • 기자명 노찬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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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023시즌 출정식. 롯데 한동희(왼쪽)와 전준우가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지난 12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023시즌 출정식. 롯데 한동희(왼쪽)와 전준우가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유니폼과 함께 오는 시즌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지난 12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신규 Visual Identity(VI) 및 유니폼을 공개하는 쇼케이스와 2023시즌 출정식 행사를 진행했다.

신규 홈 유니폼은 아이보리 컬러에 강인한 레드 컬러의 워드마크를 조합해 승리를 향한 열정을 담았다. 원정 유니폼은 기존의 컬러를 포텐셜 네이비 컬러로 명명하며 한층 젊어진 선수단의 잠재력과 함께 견고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또한 팔 부분에 비상하는 부산 갈매기와 파도를 형상화한 패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오는 시즌 중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의 챔피언 유니폼을 재해석한 헤리티지 블루 컬러의 스페셜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는 이날 원년 구단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독보적인 대중성과 매력을 갖춘 강팀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개발작업을 거친 Brand Identity(BI)와 유니폼을 처음 공개됐다. 

신규 엠블럼은 KBO리그 원년 멤버로서의 정통성을 갖는 동시에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광안대교 엠블럼'을 확장 개발해 활용성을 높였다. 새로운 심볼인 '에너제틱 G'에는 구단의 선수단 운영 철학인 파워, 투지, 역동성을 녹여냈다.

지난 12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023시즌 출정식. 롯데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지난 12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023시즌 출정식. 롯데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새로운 BI 개발과 함께 신규 구단 전용서체도 공개됐다. KBO리그 최초로 개발된 구단 전용서체 '자이언츠체'는 유니폼 백넘버, 2023시즌 캐치프레이즈에 우선 적용됐으며 추후 자이언츠 팬들에게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주장 안치홍은 "새 로고와 엠블럼, 유니폼,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선수단도 변화된 모습,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며, 모두가 언제나 한 팀임을 잊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 이번 시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팀 내 최고참 전준우는 "원클럽맨으로서 새로운 변화에 걸맞는 유니폼이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다. 이를 계기로 올해 팬들이 바라는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부터 힘든 과정을 이어왔다"며 "출정식을 계기로 달라진 롯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 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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