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박세웅이 체코타선을 상대로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박세웅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3차전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투구수 59개, 1피안타 8탈살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작부터 산뜻했다. 1회 초, 박세웅은 보이테흐 멘시크와 마레크 흘루프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상승세는 3회와 4회에도 이어졌다. 3회, 내야 땅볼 2개와 파울팁 삼진으로 또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3루수 땅볼 두개와 중견수 뜬공으로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4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체르벤카에서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멘시크와 무지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박세웅은 WBC 1라운드 규정 투구수 65개에 6개만을 남기며 임무를 마쳤다. 곽빈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박세웅의 호투와 타선의 공격력에 힘입어 5회까지 6-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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