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시상식] 절대 강자 없었던 통계 부문은 '춘추 전국 시대'

[WKBL 시상식] 절대 강자 없었던 통계 부문은 '춘추 전국 시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06 11:15
  • 수정 2023.03.06 15: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KBL 득점상 블록상 리바운드상 수상 (사진=WKBL)
WKBL 득점상 블록상 리바운드상 수상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그동안 박지수가 이끌었던 통계 부문 시상은 춘추 전국 시대를 맞이했다.

6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통계 부문에서는 춘추 전국 시대를 맞이했다. 그동안 통계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다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 2점 야투, 리바운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덕 박지수였다. 하지만 박지수가 공황 장애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름들이 통계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득점상은 평균 18.87점을 기록한 김소니아(신한은행)가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단비(우리은행)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김소니아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득점상의 주인공이 됐다. 

블록상은 김단비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박지수를 제치고 블록상에 올랐던 김단비는 다시 한 번 수상하게 됐다. 

어시스트상은 안혜지(BNK)가 수상했다. 안혜지는 평균 9.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어시스트왕에 올랐다. 안헤지는 WKBL 출범 이후 최다 평균 어시스트를 올렸다. 김지윤이 2001년 여름리그에서 기록했던 평균 8.5개를 넘어섰다. 또한, 최다 어시스트에서는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30경기에서 총 270개의 올린 안혜지는 변연하가 2009-2010시즌에 40경기에서 기록한 270개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변연하보다 10경기나 더 적지만 같은 갯수를 올렸다. 

3득점상은 이소희(BNK), 3점 야투상은 최이샘, 2점 야투상은 박지현(이상 우리은행)이 탔다. 자유투상은 88.42%의 성공률을 기록한 강이슬(KB스타즈)가 주인공이었다.

생애 첫 통계 부문 주인공이 된 선수들도 있었다. 진안은 10.6개의 리바운드를 거둬 생애 첫 리바운드의 상을 탔다. 올 시즌 부천 하나원큐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예진은 평균 1.86개의 스틸로 스틸상을 수상했다. 

진안과 김예진 모두 2015-2016시즌 데뷔 이후 7년 만에 통계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의도=최정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