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원 역전 헤더골' 성남, 안산에 2-1 승리

'신재원 역전 헤더골' 성남, 안산에 2-1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01 18:00
  • 수정 2023.03.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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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좋아하는 성남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을 넣고 좋아하는 성남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성남과 안산이 개막전서 극장승을 거뒀다.

성남FC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이기형 감독의 말처럼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경기 초반부터 성남의 기세가 좋았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흐름을 잡아갔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성남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심동운이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고 조성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성남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안산이 반격을 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성남이 반격에 나서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반 내내 일방적으로 밀리던 안산은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안산은 1-1 무승부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성남이 흐름을 전반적으로 주도했고 안산도 역습을 통해 한 방을 노렸다. 성남은 후반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노력했다. 

성남은 후반 31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이후에도 성남은 계속해서 안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굳게 잠긴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추운 날씨 속에 선수들은 작은 충돌에도 그라운드에 누워 충격을 호소했다.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안산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드렸다. 하지만 안산은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지며 단단히 맞섰다.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신재원이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성남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안산은 마지막 공격에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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